근대 아파트 문화가 주는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네모의 틀안에서 힘들어했습니다. 뭔지 모를 압박감, 자꾸만 외부로 향하는 자유로움에 대한 그리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답답함, 자꾸만 쌓여지는 물건들이 주는 부담감. 한정된 공간 속에 인간을 가둬두는 것에 대한 끝없는 마음의 고통이 이번 작품을 내어놓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속해있는 주거환경으로부터 누려야 할 최소한의 행복!! 그 출발을 기점으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꿈의 실현 그 모든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그 십여 년을 이 프로젝트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단일 건축물의 각각의 유닛들이 저작권에 등록되는 쾌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 유닛에는 4미터 높이의 층고, 상하부 다락 설치, 중층 가족실, 상하층간의 돌출보 착안, 화재 시 열전도율 극소화 등으로 정서적, 미적, 안정성, 경제성을 가진 유니크한 테라스텔이 되었습니다. 높은 층고는 개방감, 채광, 통풍, 압박감 해소를 주어, 오랜 시간 동안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주부나 어린이들에게 불면증, 짜증, 노이로제 등으로부터 한층 자유로워짐은 물론, 집이 주는 평화로움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음을 장담하며, 상하부 다락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중층 가족실의 배치는 무미건조한 공동주택의 개념을 벗어나 미적 효과 또한 극대화시키고,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최대화 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근간에 아파트 생활에 대한 가장 큰 불편이 층간 소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브러스는 바닥면의 두께 20cm에 방통 12cm 총 32cm의 두께를 줌으로써 해결하도록 노력하였으며, 상부 다락은 그 소음을 더욱더 완충시킴으로 층간 소음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브러스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가장 큰 장점은 각 평형별로 5평부터 14평까지 가지고 있는 넓은 테라스입니다. 이 공간은 그동안 우리가 공동주택에서 꿈꾸던 마당과 정원과 텃밭에 대한 꿈을 실현 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넓은 공간은 틈틈이 탁 트인 공간에서의 차 한 잔이 주는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바비큐 파티, 우리 집 마당에서 지은 농사로 우리 집 식탁을 꾸밀 수 있는 공간까지.. 비와 바람과 햇빛..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근간에 우리 테라스텔과 유사한 물건들이 우리를 앞질러 나왔지만, 그것들은 단지 타워 마브러스를 모방한 유사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주거에는 육체가 사는 것과 동시에 정신도 삽니다. 각자가 각자의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곳이 주거입니다. 단순한 쾌적함과 편리함을 넘어 풍요로움 주거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봅니다.
우리 타워 마브러스에서 앞으로의 삶을 영위해 나아가길 여러분들은 삶의 풍요가 주는 행복이 어떤 것인지를 누릴 가치가 있는 분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젝트 기획 제작자